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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13의 게시물 표시

갤럭시 S4 ? 스마트 폰의 그 다음은?

얼마전 친구의 유치원 다니는 딸이 최신 휴대폰을 보여주었다. 갤럭시S4 보다도 얇고 가벼웠다. 물론 종이로 만든 휴대폰이니 그럴수 밖에 없지만 말이다. 아이들 장난 가지고 하는 우스개 소리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여기에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스페이스 오디세이(A Space Odyssey) 시리즈로 잘 알려진 아서 C. 클라크는 영미 SF 문학계의 3대 거장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SF 문학계에 걸작을 남겼을 뿐 아니라 과학적 상상력을 가지고 미래에 대한 다양한 예측을 전개한 미래학자로도 알려져 있다. 과거 정지위성에 대한 개념도 그가 고안하였으며, 우주를 탐험할 수 있는 괘도 엘리베이터(Space Elevator)를 제안한 사람이기도 하다. 2008년에 스리랑카에서 작고한 그는 흥미있는 많은 SF 소설과 함께 클라크의 3가지 법칙 (Clake's Three Laws)를 남겼다. 그의 3가지 법칙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법칙 : When a distinguished but elderly scientist states that something is possible, he is almost certainly right. When he states that something is impossible, he is very probably wrong. 권위있는 노 과학자가 무엇인가 가능하다고 언급한다면 그것은 사실 가능할 확률이 매우높다. 하지만 무엇인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면 그의 말은 아마 틀리기가 쉽다. 2법칙 : The only way of discovering the limits of the possible is to venture a little way past them into the impossible. 기술의 가능성의 한계를 알고자 한다면, 조금이라도 불가능의 영역에 도전해 보아야 한다. 3법칙 : Any sufficiently advanced technolo

박근혜 대통령 취임사와 오바마의 말에서 본 13년 IT

대통령 취임사는 중요하다. 5년간의 자신의 임기에 대한 방향이며 목표이며 전략도 나타내고 있다. 물론 중간에 상황에 따라 바뀔수도 있으나, 기본적으로 한 나라의 대통령이 머릿속에 갖고 있는 국정 운영에 대한 구상을 엿볼수 있다.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우리의 역사는 독일의 광산에서, 열사의 중동 사막에서, 밤새 불이 꺼지지 않은 공장과 연구실에서, 그리고 영하 수십도의 최전방 전선에서 가족과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위대한 우리 국민들이 계셔서 가능했습니다 .' 우선 나는 이 말에 깊이 공감하다. 2000년초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의 작은 마을로 출장을 갔을때 내가 묵었던 호텔은 한국인 노부부가 운영하고 있었다. 광부 출신이던 그들은 70년대 독일로 와서 이제는 그곳에서 이방인이지만 자리를 잡아 작은 호텔을 운영하고 있었다. 자의 반 타의반으로 이곳까지 오신 그 분들은 한국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된 차관을 가능하게 하신 분들이었다. ' 창조경제는 과학기술과 산업이 융합하고, 문화와 산업이 융합하고, 산업간의 벽을 허문 경계선에 창조의 꽃을 피우는 것입니다. 기존의 시장을 단순히 확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융합의 터전 위에 새로운 시장,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창조경제의 중심에는 제가 핵심적인 가치를 두고 있는 과학기술과 IT산업이 있습니다. 저는 우리 과학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학기술들을 전 분야에 적용해 창조경제를 구현하겠습니다.' 기존의 대통령 연설과 차별화되는 키워드는 문화와 창조였다. 그동안 익숙치 않던 단어들이 떠오른 것은 우리나라의 역사와 현재의 모습과 관련이 당연히 있다. 핸드폰을 생각해보자. 과거에는 전화기가 주 용도였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사진 촬영이 중요해지고, 음악 감상이 들어가고 이제는 영화를 보는 것이 부가되면서, 새로운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다. 모든 제품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새로운 서비스와 결합되어 나타나는 융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