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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14의 게시물 표시

버려진 넷북 윈도우 8로 살리기

예전에 저해상도 넷북에 원도우 8.1 을 까는 방법을 공유한 적이 있다. http://gamjachoi.blogspot.kr/2014/02/8-81.html 그런데 오랜만에 켜 보니까 제대로 안돌아간다. NC110 이라는 아톰 CPU에 메모리는 2기가짜리 그 때 아마 30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산 넷북이다. 왜 이렇게 느리지 하고 몇가지 알아본 결과 속도를 빠르게 하는 팁을 공유한다. 1. 모든 넷북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네트워크 설정에서 TCP/IPv6 를 해제한다. 검색하다가 우연히 다른 블로거가 올린 글을 보고 참고했는데 정말 속도가 빨라졌다. 좀 철지난 넷북에서는 이 팁이 상당히 유용하다. 2. 두 번째도 쉬운 방법인데, 쓸데없는 CPU 점유율을 높이는 윈도우 부가기능을 빼 버린다. 제어판 - 시스템 - 성능옵션에서 최적 성능으로 조정하거나, 사용자 지정에서 꼭 필요한 것만 선택한다. 3. 마지막으로는 미국의 전통을 자랑하는 PC잡지인 PCworld 에서 강추하는 방법이다. CCleaner 라는 프로그램으로 시작프로그램과 기타 불필요한 파일 정리 등을 한다. http://download.cnet.com/CCleaner/ 여기서 다운 받기가 가능하다. 결과.. NC110  넷북이 크게 마음에 들지는 않아도 인터넷과 문서 작업이 가능한 머신으로 다시 태어났다. 구지 새로운 노트북 하나 안사도 되니 그게 어디냐.

프로그램을 배워야 할까? 온라인 코딩 교육 사이트

사내에서 스타트업 기획을 할 때 내 옆자리의 후배 대리의 주제는 '프로그램 교육' 이었다. 스타트업이라는게 사내에서 해서 비교적 안전하긴 했지만, 그래도 외로운 것이어서 자리 하나만 내 주고 나머지는 너 알아서 하라는 식이었다. 그래서 같이 스타트업하는 친구들끼리 뭉쳐서 회의도 하고 자주 회식도 하고 그랬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비지니스 모델에 대해서 조언해주기도 했는데, 나도 온라인 프로그래밍 교육에 대해서 몇가지 조언 - 예를 들면 요새는 레고 블록에도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제품들이 나오니, 그런쪽으로 해 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레고에서 나온 CPU와 프로그램 가능한 툴을 가진 장난감, 레고 마인드스톰 같은게 대표적인 예다. 나오리라고 예측했지만, 사실 기획 당시에는 이런 제품들까지 나오진 않았다. 어째든 우리나라에서는 공대생 이야기로만 들리는 프로그램을 꼭 배워야 하는가?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배워야 한다. 페이스북을 만든 마크 저커버그는 심리학과 컴퓨터를 전공하였다. 전혀 동떨어져 보이지만 그의 말을 빌면, 심리학은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요 코드는 자신의 생각을 실현하게 해 주는 도구라고 표현했다.  빌 게이츠는 말할 것도 없고, 오바마도 한마디 했다. ' 스마트폰으로 게임하지 말고 프로그램해!' 우리나라는 강력한 입시 문화로 이런 것이 좀 자연스럽지 못하지만, 코드를 배우는 것은 공학도의 일이라기 보다는 그냥, 툴로서 접근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농업 사회에서 낫이나 쟁기를 쓰는 법을 배우듯이 오늘날 사회에서는 코드는 하나의 도구다. 물론 코드를 예전 해커들처럼 텍스트가 가득찬 모니터에서 해독하기 어려운 난수표들을 보면서 짜는 시대는 지났다. 코드도 게임처럼 짜는 시대가 오고 있으니 말이다. 스타트업 기획하면서 알게된 대표적인 코딩 교육 사이트를 몇개 추천한다. 1. Code.org 알만한 많은 사람

해외 직구, 꼭 필요할까? 시간의 경제학

1990년대 후반, 모 대기업 대리 시절, 내 옆자리에는 지금은 미국으로 이민 가신 과장님이 앉아 계셨다. 그 분은 나한테 재미있는거 하나 알려줄까 하면서 사이트 하나를 알려주셨는데 그것이 그만 불행의 시작이었다. 그분이 알려주신 사이트는 uBid 라는 생소한 옥션 사이트였는데,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든 비싼 노트북과 같은 전자제품들이 종종 올라오곤 했다. 가격 비딩이다 보니까 운이 좋으면 판매가보다 훨씬 싸게 살 수 있는데다가 아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았서 하루에도 몇번이나 들어가는 '중독' 현상이 나타나다가 드디어 지름신이 강림했다. 90년대 말 2000년 초반만 해도 최고의 노트북은 IBM Thinkpad 였다. 빨콩과 특이한 키감은 죽이는 것이서 이 uBid를 통해서 필자는 IBM노트북만 4대 정도 구매했다. 이러면서 자연스럽게 배송대행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그러니까 해외 직구 경력이 어언 15년차가 넘어 버린다. 당시에는 해외 직구가 그리 많지 않아서 배송 대행도 적었고 매우 불친절한 곳도 많았지만, 그 모든 것을 불식시키는 것이 레어 아이템에 대한 특템 열망이었다. 그런데 몇년 전부터 해외 직구가 유행처럼 번지는 것을 보았다. 오랜 경험으로는 진짜 필요한 물건이 아니면 직구는 그리 추천하지 않는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정말 한국보다 싼 제품도 A/S 등이 되지 않는다면, 나중에 엄청나게 손해 볼 가능성이 크다. IBM 노트북 하나 샀다가 메인보드가 고장나는 바람에 다시 ebay 에서 메인보드를 공수해와서 자가 수리한 기억이 난다.(두달 걸렸다) 복불복인데 가끔 이런 일 걸리면 대미지가 크다. 2. 배송도 오래 걸리고 관세와 부대 비용을 감안해서 생각해야 한다. 해외 직구의 특징이 가격 매력과 레어 아이템에 대한 득템에 대한 기대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 번 경제성을 꼼꼼히 따져 보아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월드 워런티가 되는 제품이나

윈도우 8.1 에서 복원지점 만들어서 윈도우 복구하기

윈도우 8.1에서는 다양한 복구 옵션을 지원한다. 그런데 웬일인지 윈도우가 말썸을 일으켰는데 업데이트까지 막힐 정도로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복구를 위해 몇가지 시도를 하다가 복구점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이참에 윈도우 8에서 복원지점을 만들어서 복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예전보다 확실히 윈도우 복구하기 편해졌다.) 윈도우 제어판으로 먼저 간다. 고급 시스템 설정을 누르면 시스템 속성이 나타나는데 여기서, 시스템 보호 탭을 선택한다. 여기서 구성 을 선택하면, 시스템 보호 기능을 사용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사용하지 않는다면 시스템 보호를 사용으로 선택한다. 다시 시스템 속성에서 만들기 를 선택하면 복원지점을 생성할수 있다. 이 복원지점을 선택하면, 윈도우를 현재 복원한 시점의 상태로 되돌릴수 있게 한다. 그리고 나서 시스템을 복원하고 싶다면, 시스템 속성에서 시스템 복원 을 누르면 된다. 물론, 수상한 프로그램이나 사이트는 들어가지 않는게 최상이지만, 만일을 대비해서 준비하는 시스템 복원 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