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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13의 게시물 표시

스마트 와치 시장에서 삼성과 애플 그리고 구글의 속내

얼마전 삼성에서 친절한 갤럭시 라는 모토로 갤럭시 노트3를 갤럭시 기어와 함께 출시하였다. 갤럭시 기어는 정말 삼성다운 제품이다. 보통 신제품에 대해서는 한국 소비자에게서 먼저 검증하고 나서 글로벌 시장에 내 놓는 것은 삼성의 전형적인 전략이지만, 갤럭시 노트 2 등 전작의 성공에 고무되서인지 국내와 해외시장에도 거의 동시에 출시했다. 제품에 대한 삼성의 자신감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어째든 갤럭시 기어는 스마트폰의 보조 기기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는 선에서 제품을 만들었다. 실용성에서 나쁘지 않은 일종의 모험인 셈이다. [갤럭시 기어, 출처: 삼성전자] 엄청나게 혁신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실생활에 필요한 수준으로 해볼만한 제품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애플은 좀 다르다. 애플은 삼성처럼 하드웨어를 자주 잘 뽑는 재주는 없다. 대신 잡스가 추구하던 완벽주의가 묻어나는 제품을 만든다. 여기에 힌트가 되는 제품이 있다. 바로 네스트(Nest)이다. 네스트는 필자가 강의할 때 종종 써먹던 기업인데, 애플 출신이 만든 회사로 새 둥우리와 같은 모양에서 착안해서 만든 온도 조절기이다. 쉽게 말하면 귀뚜라미 보일러 온도 조절기를 생각하면 된다. [네스트, 출처: Nest.com] 하지만 이 작고 예쁜 네스트가 다른 온도 조절기와 다른 점은 바로 스스로 학습하는 것에 있다. 집안의 온도를 1년 365일 학습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최적의 온도로 집안의 온도를 조절해 준다. 이러한 류의 서비스는 스마트폰 업계에서는 현재는 운영체제를 갖고 있는 회사가 아니면 하기가 어렵다. 즉 고객의 데이터를 갖고 패턴을 분석해서 특정한 서비스를 알아서 해주는 것은 고객 데이터가 없으면 불가능한 영역이다. 현재 이러한 유의 글로벌 서비스가 가능한 업체는 구글과 애플 그리고 제조업체로는 가장 휴대폰을 많이 팔아서 구글과는 비교 되지 않지만 그래도 삼성전자가 유력하다. 애플에서 만들고 있는 스마트 와치는 이

아웃룩에서 Gmail 사용하기 위한 셋팅법

아웃룩을 즐겨 쓰다가 Gmail 을 주로 사용하면서는 아웃룩을 한동한 사용하지 않았다. 업무 환경이 바뀌면서 아웃룩에 Gmail 을 셋팅할려고 해 보았는데 확실히 한국 사용자 입장에서는 빼 놓기 쉬운 실수가 많았다. 물론 내가 Gmail 에 있는 가이드를 꼼꼼히 보지 않아서도 이지만 보내는 메일 셋팅은 잘 되지 않아서 몇가지 확인한 다음에야 성공했다. 아웃룩의 메일 셋팅 화면으로 가서, User 에다가 본인 gmail 아이디를 넣으면 된다. 기타 설정에서 보내는 메일 서버는 인증 필요를 체크한다. 여기가 제일 헛갈리는데 고급 탭에서 받는 메일 서버 pop3 에는 995 를 입력하고 SSL 연결을 선택한다. 받는 메일 서버도 동일하게 SSL 연결방식을 선택하고, 보내는 메일 서버는 465 를 선택해야 한다.  SSL은 인터넷 상에서 데이터를 전송할때 암호화된 방식으로 전송하는 프로토콜이다. 예전에는 유료서비스가 대세이었는데 지메일 이 후 무료가 대세!  이렇게 하면 받는 메일 보내는 메일 모두 수신과 전송이 아웃룩에서 가능하다.

갤럭시 라운드 한국 출시 그 의미는?

웬일인지 삼성에서 갤럭시 라운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과거에 주로 갤럭시 전작들이 해외에서 먼저 출시한 것에 비해서 10일 한국 시장에서 먼저 선보이기로 하였다. 삼성 투마로우에서 본 갤럭시 라운드의 스펙은 다음과 같다. 가로 방향으로 화면이 휜 것 제품으로  5.7인치 큰 화면을 장착하고도 한 손에 잡는 것이 가능하다. 제품 사양은 2.3㎓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에 3GB 램, 1천300만 화소 카메라 등 갤럭시 노트3와 비슷하지만 곡면 플라스틱 화면을 사용했다. 그만큼 가벼워지긴 했다. 또한 화면이 꺼져 있는 상태에서 살짝 굴리기만 하면, 시간이나 문자, 부재중 전화 등을 보여주는 기능도 도입했다. 손으로 휠 수 있는 제품은 아니지만, 차후 휘는 디스플레이의 초기 작품으로 보인다. 이 제품을 한국에 먼저 출시한 전략은 다음과 같이 추측된다. 기존의 갤럭시 S2, S3 등과 달리 이 제품은 전작과 달리 성능 개선이나 소프트웨어 향상이 아닌 디스플레이의 변경 등 근본적인 차이가 있는 제품이다. 따라서 이런 제품에 대해서는 바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기 보다는 전 세계에서 얼리 어답터 시장인 한국에 제품을 출시하여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의 반응을 보는 것이 훨씬 안전해 보인다. 물론 과거 이런 행태로 한국 시장을 베타 테스터 시장으로 보냐는 부정적인 의견도 많았지만, 신제품에 대해서 어느 나라보다 적극적인 수용 행태를 보이는 한국 시장에 먼저 출시하는 것이 삼성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선택이다. 한편으로는 국내 소비자 중 이런 제품에 관심 많은 이들은 누구보다 먼저 사용해 보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두 번째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한국 시장에 출시된 갤럭시 노트3와 함께 출시된 갤럭시 기어 등으로 인해서 웨어러블 휴대폰 시장의 본격적인 신호탄인 동시에 향후 이러한 제품들은 모두 깊은 연관성을 갖게 될 것이기 대문이다. 즉 갤럭시 기어에 당연히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채용될 것이고, 또 한편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