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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17의 게시물 표시

지금 갤럭시 S8 을 사느니, 기다렸다 노트8을 사라

갤럭시 S8 이 출시되었다. 디자인적으로는 나무랄데 없다. 기존 멀쩡한 폰들을 후지게 보이게 만드는 놀라운 제품이다. 삼성은 역시 한국에 먼저 출시했다. 여러 이유 중에 하나는 한국 시장에서 소비자들 반응과 문제점들을 가장 먼저 테스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응도 상대적으로 쉽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에서의 초기 대응은 여전히 아쉽다. 붉은 액정에 대해서 셋팅으로 해결될 문제라고 이야기하는 방식은 글로벌 기업 답지 않다. 삼성말대로 셋팅의 문제라도 액정 화이트 발란스가 제대로 맞추어지지 않은 제품을 출시하면서 문제 없다고 한다는 말이다. 기본적인 품질 검수도 하지 않는다고 스스로 이야기하는 꼴이다. 삼성이 잘 하긴 하지만, 어이없는 문제점들이 가끔씩 나온다. 이것이 말해주는 것은 삼성도 한번 잘못하면 훅 갈수 있는 사실이다. 전자업종에서는 사용자의 변심이 너무나 빠르기 때문에 노트7과 같은 사태가 한 번 더 터지면 삼성이 회복하기 어렵다. 그리고.... 지금 S8 +사려는 사람은 기다렸다가 노트 8을 사는게 낫다. 노트 8과 S8+는 사이즈가 비슷할 거다. 거기다 노트 8에는 듀얼 카메라탑재, 후면 지문인식에 대한 불편함 개선 등이 될 가능성이 높고 무엇보다 S펜으로 아주 편하게 필기와 낙서가 가능해서... 급하지 않은 사람들은 노트 8이 훨씬 나을 것이다. 게다가 빅스비도 안정화되서 훨씬 나을 시점이고 쓸모도 많을 것이다. 첨언하면 빅스비는 삼성의 스마트홈 플랫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알렉사처럼 말이다.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블로깅에서 기회가 되면 하겠다...

미리 보는 벚꽃대선 결과는?

과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씨가 당선되기 전에 카이스트 모 교수님이 구글 검색으로 정확하게 결과를 예측한 사례는 너무나 유명하다. 과연 구글신은 아직도 유효하고 모든 것을 알고 있을까? 그렇지는 않더라고 참고해 볼만은 하다. 오늘자(2017.4.18) 실시간 구글 검색을 해 본다. 문재인 페이지는 6천백만개에 달한다. 안철수 씨는 46백만개네.. 홍준표씨는 26백만개  유승민씨는 17백만개 심상정씨는 천만개 정도다. 물론 페이지수는 계속 변하겟지만, 이 비율로 보면 문재인, 안철수, 홍준표, 유승민, 심상정씨 비율은 38%, 29%, 16%, 11%, 6% 순이다. ( 2017.5.8. 오전 7시 39분 기준으로 다시 보면  34%, 25%, 19%, 14%, 9% 순이다. 구글 검색 숫자가 문재인과 안철수는 줄고, 홍준표와 심상정은 늘었다.. 제법 여론 추세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구글 페이지 뷰로 보면 문재인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한가지 주의할 점은 있다. 구글은 페이지 숫자를 나열할 뿐, 이 페이지가 특정 후보에게 우호적인지 비판적인지까지는구분하지 않는다. 나중에는 그것까지도 구분할지 모르겠지만... 그런데...또 다른 구글 제품인, 구글 트렌드로 후보들을 검색해보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다. 문재인 후보보다 오히려 안철수 후보에 대한 관심이 더 높다. 여기에도 마찬가지로 함정이 존재한다. 구글은 후보가 좋은 쪽으로 관심을 받는지, 나쁜 쪽으로 관심을 받는지 구부하지 않는다. 구글 트렌드는 구글에서 인기가 급상승하는 검색어를 시간과 빈도에 따라 구분할 뿐이다. 개인적으로는 구글 페이지에 나온 숫자가 더 믿을만해 보인다.

음성인식 비서들이 가져온 인터넷의 세번째 변화

4차 산업혁명은 본격적으로는 아직 시작도 안했다고 한다. 그만큼 큰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의 세대 변화를 살펴보면 그 추이는 명확해진다. 1세대 인터넷은 PC에 연결되었다. 이 때 수혜는 PC제조업체와 PC에서 운영되는 SW를 장악한 마이크로소프트에 돌아갔다. 폭발적으로 PC제조 수요가 증가하였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윈텔 동맹이라는 미명하여 제조사양을 계속 끌어 올려서, 인텔, 삼성전자, 도시바 등 하드웨어 업체들과 함께 호황기를 만들었다. 2세대 인터넷은 모바일이었다. 2007년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혁명적인 변화가 생겼다. 바로 인터넷이 모바일 폰에서 가능하게 된 것이다. 작은 모바일 폰에 센서가 들어가면서 생각도 못한 엄청난 일들이 생겼다. 위치정보가 들어가면서 나의 위치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들이 모두 모바일 폰으로 몰렸다. 기존의 네비 업체들, MP3 업체들, 모바일 TV제조사들, PDA업체들이 모두 고사되었다. 모바일 인터넷은 앱시장을 열었고, 앱 하나의 가치가 조를 넘는 기업들이 속출했다. 이 시절 수혜자는 몇 앱 개발자들과, 애플, 그리고 삼성전자, 퀄컴등이었다. 모바일 시대는 빠른 속도의 CPU보다는 병렬처리가 중요해졌고, 저전력이 화두가 되었다. 디스플레이, 베터리 업체들에게도 기회가 열렸다. 이제 인터넷은 다음 시대를 향해 가고 있다. 이미 알렉사에서 본대로 인터넷은 음성에 장착된다. 사람들은 더이상 모바일 화면에서 정보를 찾지 않을 것이다. 알렉사가 보여주듯이 사람들은 입으로 말하면서 정보를 얻고, 생수를 배달시키고, 치킨과 매맥주를 주문할 것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인공지능과 대화를 통해서 자신이 먼저 요구하지 않던 정보도 얻는 시대가 곳 올것이다. 검색이 줄어들고 추천이 주가 되는 시대가 될 것이다. 이런 패러다임적인 변화의 시기에 구글같은 검색회사가 망하고 새로운 기업이 나타날수도 있다. 그런데.. 구글은 너무 똑똑해서인지 자신과 경쟁할만한 회사들은 무조건 사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