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6월, 2022의 게시물 표시

독일 사람도 모르는 독일 브랜드? 독일 일냈네.. 들고 다니는 에어컨이라니 - 이런 마케팅에 속지 말자!

아주 오랜만에 글을 올린다.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될 거 같아서    몇 년 전에 장모님이 독일에서 만든 고구마 굽는 오븐을 비싼 가격에 사서 선물해주셨다. 독일 브랜드라서 믿었는데, 나중에 검색해보니 중국에서 만들었고, 실제 독일에는 존재하지도 않는 것이었다. 한마디로 사기였다. 얼마 전에 독일 선풍기를 하나 보았는데, 엄청 시원하다고... 광고를 한다. 봤더니 이 회사는 이런 문구를 가지고 광고를 한다. 독일 기술력으로 만든 프리미엄 브랜드 스틸루스터...  STILLUSTER , 독일 schön 사에서 만든 ... 어쩌고(Designed by schön) 심지어 독일 일냈네.. 들고 다니는 에어컨이라니...  그래서 찾아보았다. 1. 아마존 독일 사이트에서 stillluster나 schön 이라는 브랜드가 존재하는가? 예상대로 전혀 관련 없는 것만 뜬다. 2. 구글 독일어 검색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런 회사는 존재하지 않거나 프리미엄 브랜드라고 할만한 알려진 회사는 없다. 즉... 이 회사 말대로 stilluster는 독일 숀 사에서 디자인한 제품일 것이다. 그런데 독일에서는 일반인들이 들어 본 적도 없는, 최소한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 회사이다. 독일 사람도 모르는 브랜드를 이렇게 프리미엄이라고 말해도 될까? 이런 식의 마케팅은 이제 좀 자제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