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에서 사람들이 가장 찾는 것은 두말할 것 없이 최저가이다. 같은 제품이면 싼 가격이 제일 좋은 법이다. 이러한 경향을 본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는 아마존에서 무조건 가장 최저가로 물건을 파는 것을 고수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그곳으로 사람들이 오는 것은 당연지사~ 그러나 한국에는 아마존 같은 무적의 온라인 스토어는 아직 없으니... 그래서 아내가 사달라고 하는 알러지 케어가 되는 다이슨 청소기를 기준으로 최저가 검색을 해 보았다. 다이슨 Dc28C 모델은 기본적으로 알러지케어 - 집먼지 미세먼지 제거 기능이 있는 다이슨의 중가 모델이다. 이 모델의 가격은? 먼저 영국 아마존에세 찾아보면 249파운드, 환율이 1710원 정도니까 한화로 아무리 후하게 쳐주어도 50만원이 안된다. 그러면 우리나라에서 가격 비교 엔진을 돌려보자. 에누리 최저가는 91만원이 넘는다. 다나와는 어떨까? 에누리보다는 낫지만 87만원선이다. 그러나 네이버 링크에 광고로 걸린 카드 쇼핑 사이트에서는 68만원 정도한다. 놀랍게도 다음 쇼핑에서 가격 비교를 하면 59만원짜리가 있다. 그러나 막상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위메프에서도 역시 69만원이 넘는다. 기본적으로 다이슨이 영국 판매 가격과는 전혀 다른, 거의 1.5배(정상가로는 두배) 가까운 가격에 청소기를 파는 것은 화가 나는 일이다. 우리가 봉이냐! 두번째 사실은 가격비교 검색엔진이 여전히 많이 신뢰할만 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카드사 쇼핑 사이트와 같은 마이크로 사이트를 비교에 넣지 못한 것과, 티켓몬스터나 위메프 같은 소셜 쇼핑을 검색 엔진에 포함시키지 못하는 역량의 차이도 있다고 할 것이다. 어째든 물건 하나 사자면 바로 아마존부터 검색해보면 터무니 없는 비싼 가격에 판다는 사실이 금방드러나는 시대다. 그리고 애석하지만 가격 비교도 이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