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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도와주는 단통법?!

10월1일자로 단통법이 시행되면서 스마트폰을 무료로 사는 것 ... 정확히 말하면 보조금을 많이 받아서 단말기 할부원금이 무지 싼 스마트폰을 사는 것이 어려워졌다.

최대 30만원(무조건 30만원이 아니다, 최대)의 보조금이 지원되면서 최신폰으로 쉽게 바꾸기는 확실히 전보다는 어려워졌다.

당장 이런 분위기로는 중고폰이나 저가의 스마트폰을 사서 쓰는게 더 나을 듯하다.

게다가 국산제품들이 활개를 치던 스마트폰 시장에 화웨이, 샤오미, 레노버 등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한국 시장에서 가능성을 본 화웨이는 전역에 AS센터를 갖출 예정이라고 발효했고, 샤요미는 가격 경쟁력으로 한국 시장을 치고 들어오고 있다.


[199불짜리 샤오미의 홍미노트, 출처:샤오미 홈피]


한국 시장은 고가의 스마트폰 시장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알뜰폰이 꾸준히 성장하는 것처럼 중저가 시장 수요도 반드시 존재하고 있다.

화웨이가 전국에 AS망을 깐다는 것은 한국 시장을 치고 빠지는 시장이 아니라, 투자 할 만한 곳으로 보았다는 의미다.

오늘날 우리가 쓰는 전자제품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조립되거나 만들어진다.

다양한 중저가 스마트폰을 삼성이 만들면서 한국 시장을 점령했지만, 소비자들 보기에 별 차이가 없는 제품들이라면 궂이 비싼 한국산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

샤오미의 홍미 노트 같은 제품의 품질이나 내구성, AS 등은 분명히 삼성만 못하다. 하지만 별 차이가 없다면 10만원대 가격은 누구나 탐낼만한 제품이다.
100만원 가까운 스마트폰과 그만은 못하지만 70% 가까운 성능을 내는 10~20만원 제품이 있다면 누구나 한번은 바꿀 생각해 보지 않을까?

앞서 말한대로 단통법이 실행되면서, 초기이긴하지만 현재 양상으로는 스마트폰 시장은 저전보다 높은 가격 때문에 일정기간은 냉랭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알뜰폰이나 중국제가 시간이 갈수록 성장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거기다 새 스마트폰으로 신기한 기능이나 차별화된 기능을 과시할 수 있는 시절을 이미 끝났다.
일년전 폰이나 지금 폰이나 카메라가 더 빨라지거나 하는 차이지 사용성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다.

경기도 어려운데 저렴하면 좋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단지 샤오미나 화웨이 같은 기업이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면, 가격 뿐 아니라 한국 소비자 입맛에 얼마나 맞게 커스터마이징을 해 주고, 믿을만한 품질을 보여주는 것은 관건이라고 하겠다.

국내 기업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길게 보면 일정 중저가 폰에 대한 수요를 중국제가 가져가겠지만, 한국 소비자 특성상 눈에 보일 정도로 큰 마켓 세어를 중국 업체가 가져가지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우리에게 폰은 아직은 지름의 대상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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