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느끼는 것이지만 다사 다난했던 한 해가 또 지나간다. 올해의 이슈를 정리해보고 내년 IT 시장의 빅 이슈가 무엇일지 짚어보자. 1. 갤럭시 S4 애플과의 특허 분쟁 초기에 예측한 대로 삼성은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을 짧게 가져가며 신제품을 연이어 발표했다. 이번에 삼성은 애플과의 경쟁을 갤럭시 S4로 끝내겠다고 호언하였다. 현재 아이폰 5의 인기와 애플의 주가 하락으로 보았을 때에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갤럭시 S4 는 하드웨어 스펙에서 고해상도 Full HD 급 스크린이나 또는 루머로 돌던 플렉서블 Display 나 충전 방식의 획기적인 개선 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하드웨어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에서도 장족의 발전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SW 개발을 담당하는 MSC에는 천재급의 아키텍트가 몇 명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간 갤럭시 시리즈에서 보여준 필기 기능이나 카메라 기능 등은 이러한 SW 기술 없이는 사실 불가능한 일이다. S4는 하드웨어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측면에서도 콘텐츠와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 아이폰 6와 NFC 이제는 고전하는 애플이 아이폰 차기작에 NFC를 탑재할지 주목된다. 올해는 시장이 준비되지 않았다고 판단해서인지 Passbook 이라는 쿠폰이나 티켓 등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서비스로 시작했지만, 페이스북도 Offers 와 같은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소매점과의 결재와 광고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NFC기반의 결재 시장은 금융, 카드, 통신 등 모든 사업자들이 관심을 갖고 접근하는 영역이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애플이 NFC 기반의 결재 시장을 포기할 이유는 없다. 아이폰 6에 NFC가 탑재되는 것은 본격적으로 모바일 결재 시장의 경쟁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일 것이다. 아이폰에 NFC가 탑재되면, 기존에 안드로이드에 NFC 탑재에 이어서 모든 스마트폰 기기에는 NFC가 사용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