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fintech)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핀테크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ique)의 합성어이다.
핀테크 산업에 투자 속도를 보면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알 수 있다.
핀테크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ique)의 합성어이다.
핀테크 산업에 투자 속도를 보면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알 수 있다.
핀테크 투자 및 성장율 추이(출처 FT 2014.4)
2010년 이래 핀테크 산업은 엄청난 관심을 받으면서 투자 속도가 지수 함수를 그리면서 성장하고 있다.
특이하게도 영국에서 가장 빠르게 투자자들의 돈이 몰리고 있는데 그 이유는 글로벌 금융허브에 해당하는 영국의 산업 특성과 맞물려 있다.
이런 핀테크 산업의 영역을 어떻게 될까?
필자가 보기에는 핀테크 산업은 크게 4가지로 구분된다.
첫째는 지급결재 부분이다.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여 편리한 결제방식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용이 간편하고 수수료가 저렴한 지급결제 서비스는 이베이의 페이팔이나 스트라이프, 삼성의 갤럭시 S6 부터 탑재되는 루프페이의 기능등과 같은 결제 서비스가 그 예이다.
둘째는 송금 부분이다.
과거에는 송금은 은행이라는 중계자가 없이는 불가능했다. 은행에서는 송금 중계 수수료를 챙기는 것이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이었는데 비싼 수수료와 불만을 갖던 사람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면서 이런 분야에 변화가 오기 시작했다. 구글은 Gmail로만 송금과 결재가 가능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고, 아지모(Azimo)와 같은 송금 서비스가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세 째는 자산관리 혹은 수신분야이다.
우리는 은행이나 증권사에 돈을 맡기고 이자를 받는다. 하지만 금리가 낮아지면서 전혀 새로운 분야에서 이런 업종에 뛰어들고 있다.
대표적인 회사가 중국의 알리바바이다. 알리바바는 자신의 사이트에서 상거래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위어바오라는 수신상품을 만들고 인터넷으로 모집하였는데, 은행금리보다 훨씬 높은 이율로 순식간에 2014년 봄에 40조원이 넘는 돈을 순식간에 끌어모았다.
네번째는 대출 혹은 여신분야이다.
돈을 빌려주고자하는 사람과 돈을 빌리려는 사람을 P2P (Peer to Peer, 개인간 중계) 방식으로 연결하면서 이 과정에서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하는 비즈니스가 있다. 대표적으로는 Lending club, prosper 등이 있다.
이러한 핀테크 산업은 기존의 ICT 기술을 이용하여 이른바 혁신의 기회들을 가져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런 변화를 가져오는 대표적인 기술로는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이 가능한 빅데이터 기술과 금융 서비스들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결재관련 기술, 개인과 개인 기업들을 연결해주는 플랫폼 기술이 그 주역이다.
그런데 곰곰 생각해보면 전통산업의 대표격인 금융업에 이런 변화의 바람이 부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기에는 근본적인 이유가 숨어있는데 그것은 바로 화폐라는 것의 본질에 그 답이 있다.
퍼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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