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물 정수기는 오래전부터 들었던 제품인데 중공사막식 필터를 사용하며, 전기 분해로 약알칼리수를 만드는 제품이다.
이런 종류는 대표적으로 암웨이의 이스프링 정수기나 한우물 등이 시중에서 유일하게 유통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우물 정수기를 쓰는 지인들도 있고, 최근 실험결과에서도 약 알칼리수가 몸에 좋다는 것은 방송에서도 익히 알려져 있어서 주저함 없이 사용하기로 하였다. 심지어 모 소주회사도 약알칼리수를 사용해서 술맛이 좋다고 선전하기도 한다.
그만큼 믿음도 갔다.
하지만 의외로 문제가 발생했다.
우리 집은 서울에서도 많은 인구가 모여사는 곳으로, 지금 있는 아파트만도 가구수가 천가구가 넘는다.
시음용으로 한우물을 신청해보고 가족이 동의하여서 설치하여 사용하였다.
그런데 시음했던 물맛과는 정수기에서 나오는 물맛이 전혀 달랐다.
그리고 약 일주일간 물을 마시면 비릿한 맛과 넘길때 느껴지는 껄끄러움이 있었고 며칠간 가족들이 공통적으로 배가 아팠다. 때문에 한우물에 전화로 몇번 이야기도 했지만 돌아오는 답은 시음수와 실제 물 맛은 다를수 있다는 답 뿐이었다.
약간 황당했다. 시음수와 다른 물맛이라면 시음수를 보내는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어째든 다시 부탁드려서 한우물 직원분이 직접와서 정수기 물을 채취하여 가서 조사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약 일주일 후 받은 답은 내가 사는 아파트의 수도물이 특이하게도 칼슘 성분이 보통 수돗물보다 배나 많아서 정수기에서 그런 성분때문에 문제가 되었다는 답이다. 즉 원수인 수도물에 칼슘이 과다한데 정수기에서는 칼슘이 과다하거나 한 경우에 거르지 못한다는 말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추가로 양이온수지라는 필터를 추가로 달라고 권하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추가로 양이온수지라는 필터를 추가로 달라고 권하였다.
이후 몇번의 이야기 끝에 원하면 환불을 받기로 하였다.
하지만 수천가구가 밀집해 있는 서울 한복판에서 정수기 쓰는 사람이 우리 집 하나도 아닌데 조금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한우물 정수기의 약알칼리수가 몸에 좋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다.
하지만 필터내에 이런 경우의 수를 거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집 수도물이 특이해서 일수도 있지만... 수천가구가 모여 사는 우리 동네에서 다른 분이 한우물 정수기를 사용할 경우 나와 같은 경우를 당할 수 있다는 말이다.
먹는 물에 대해서 고민하게 만든다.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맘으로 정수기를 사용할려고 했는데, 그냥 예전처럼 다시 생수병을 주말마다 마트에서 날라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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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월이 지나서 정수기에 대해서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다.
지역 주변에 해당 정수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있다면 사용해보신 분의 의견을 물어보고 직접 맛을 보고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한우물 정수기 같은 업체는 대형 기업은 아니다. 우리 동네는 천가구가 넘는데도 불구하고 이 아파트에서 한우물 정수기를 사용하는 사람은 우리가 처음이었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우리가 물맛이 이상하다고 여러번 이야기하자 회사측에서도 처음에는 흘려듣다가 직접 품질관리팀에서 오셔서 시음해보고 물을 여러번 떠 가서 검사를 하였다. 그리고 석회질이 많다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반면에 서울시에 수도물 검사 신청을 하자 오셔서 간이 검사를 했고 석회질이 많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펄쩍 뛰었다.
누구 말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째든 문제가 있기는 하다.
결론적으로 정수기 사업에 대한 경험이 적은 업체는 여러 다양한 경우의 수질에 대해서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 반면에 오래되고 많이 쓰는 정수기 업체는 그 만큼 세상의 다양한 고객의 물에 대한 불만들에 대해서 대처하면서 노하우가 오래 쌓여 있기 때문에 그 만큼 검증되었다고 할 것이다. - 물론 이 이야기는 역삼투압 방식이나 중공사막 등 물을 정제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
필자의 의견은 머리가 아프다면 다양한 물의 종류에 대해서 대처가 가능한 글로벌 업체의 것이 가장 낫다고 판단한다.
일례로 암*이 제품은 석회질이 많은 유럽이나 동남아 미국 등 다양한 시장에서 잘 팔리고 있으니 그만큼 실패할 위험부담이 적다고 할 것이다.
아쉽지만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의 정수기에 대해서는 아직은 여기까지 인것 같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바뀔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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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월이 지나서 정수기에 대해서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다.
지역 주변에 해당 정수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있다면 사용해보신 분의 의견을 물어보고 직접 맛을 보고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한우물 정수기 같은 업체는 대형 기업은 아니다. 우리 동네는 천가구가 넘는데도 불구하고 이 아파트에서 한우물 정수기를 사용하는 사람은 우리가 처음이었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우리가 물맛이 이상하다고 여러번 이야기하자 회사측에서도 처음에는 흘려듣다가 직접 품질관리팀에서 오셔서 시음해보고 물을 여러번 떠 가서 검사를 하였다. 그리고 석회질이 많다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반면에 서울시에 수도물 검사 신청을 하자 오셔서 간이 검사를 했고 석회질이 많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펄쩍 뛰었다.
누구 말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째든 문제가 있기는 하다.
결론적으로 정수기 사업에 대한 경험이 적은 업체는 여러 다양한 경우의 수질에 대해서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 반면에 오래되고 많이 쓰는 정수기 업체는 그 만큼 세상의 다양한 고객의 물에 대한 불만들에 대해서 대처하면서 노하우가 오래 쌓여 있기 때문에 그 만큼 검증되었다고 할 것이다. - 물론 이 이야기는 역삼투압 방식이나 중공사막 등 물을 정제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
필자의 의견은 머리가 아프다면 다양한 물의 종류에 대해서 대처가 가능한 글로벌 업체의 것이 가장 낫다고 판단한다.
일례로 암*이 제품은 석회질이 많은 유럽이나 동남아 미국 등 다양한 시장에서 잘 팔리고 있으니 그만큼 실패할 위험부담이 적다고 할 것이다.
아쉽지만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의 정수기에 대해서는 아직은 여기까지 인것 같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바뀔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암웨이 정수기를 Southern California 에서 오랫동안 썼던 사람 입니다. 석회질을 거르지 않아서 주전자에 켜켜로 들러 붙어서 제거 하려면 아주 애를 먹죠. 수도물을 그냥 마시기도 깨름칙 하고 정수기 들도 파고 보면 모두 문제점들이 있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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