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은 이유없이 비싸다.
가격이 그렇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사갈때 인테리어 업체의 꼬심에 넘어가서
주방에 엄청 비싼 등을 달기도 했다.
바빠서 조사할 틈도 없고 그냥 그렇게 넘겼다.
여유가 생겨서 아마존에서 서핑을 시작해서 가장 인기 있는 이케아 조명을 하나 샀다.
국내 가격은 15000원이 채 안되는데 근사한 분위기를 내는 스탠드 조명이다.
아마 예전같으면 이정도 디자인에 십만원은 기본이었을 것이다.
이케아는 만원짜리 한장에 거의 커버가 된다.
이유는 자세히 보면 플라스틱 소재와 경량화된 금속 등 원자재의 가격 다운과
대량 생산 판매에 따른 원가 절감에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십수만원에서 기백만원까지 하는 조명 시장은 좀 심했다.
주말에 이케아를 가면 20~30대 밖에 없다.
40대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이미 우리나라 젊은이들은 이케아 세대인 셈이다.
싸고 보기도 갠찮고 가격대비 내구성도 나쁘지 않고
안살이유가 없는 제품이네....
마치 과거 노키아의 백불이하 몇십불짜리 핸드폰을 놓고 삼성전자가 원가 비교하면서 고심하던 시절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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