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서 2014년 11월경 애플 시리와 유사한 아마존 에코를 내 놓았다.
아직은 초대장을 받아야만 구매가 가능하다.
써 본 사람들에 의하면 다음과 같은 평가가 나온다.
1. 알렉스라는 이름의 인공지능 비서(애플 시리와 유사)는 음악을 틀어달라면 틀어준다.
2. 정해진 것 외에 다른 질문을 하면 잘 알아듣지 못한다.
3.. 광고에서 나온 것처럼 요리하다가 궁금한 것 질문해도 제대로 답변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즉 정해진 것 몇개만 대답하는 수준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기계학습에 의해서 사용자들이 늘어나야 자연스런 질문에도 답이 늘어 갈 것이기 때문이다.
스피커라는 컨셉에서 시작한 아마존 에코는 나름 똑똑한 시도다.
스마트 홈이라는 미래 가전의 중심을 서로 누가 차지하려는 순간에서 스피커에다가 알렉스라는 인공지능을 얹어서 안방, 거실을 차지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허브는 이제는 작은 기업이 하기에는 거의 어렵게 되었다.
구글이나 애플이나 아마존이나 공통적으로 거대한 콘텐츠와 데이터가 있고, 엄청난 투자를 할 실탄들이 있다.
아마존이 갖고 있는 거대한 음악과 영화와 같은 콘텐츠는 아직은 미숙한 에코를 사용하게 만드는 매력이 될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질 것은 자명하다.
삼성전자는 TV가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있거나 등등 나름대로 꿈을 꾸지만, 이제 티비를 거실에서보다는 다양한 스크린에서 보는 추세가 늘어가고 있는데 스피커에다가 인공지능을 얹은 제프 베조스의 한 수는 그가 보는 눈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다.
알리바바의 마윈도 인공지능에 본격적인 투자를 선언했다.
이래 저래 우리나라 전자 기업은 끼인 신세가 되어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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