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IT와는 직접 관계가 적지만 세계인들이 느끼는 경기 전만에 대해서 말해보겠다.
갤럽의 조사에 의하면 한국인들의 경제에 대한 전망은 과거 낙관론에서 비관론이 팽배해지고 있다.
이러한 감정은 정확하게 한국의 경제성장률과 일치한다. 세계 경제 성장률보다 높은 성장을 구가할 때는 낙관론이 우세했지만, IMF 를 기점으로 한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은 낙관론보다 압도적이다.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를 겪고 난 후 경제는 잠시 반등하다가 그 이후 세계의 성장률보다 낮아지기 시작하면서 국민들 사이에 비관론이 우세해진다. 즉 국민들은 체감으로 정확하게 우리나라의 경제를 느끼고 있는 것이다.
다음은 세계인들의 자국 경기에 대한 전망이다.
역시 갤럽조사 결과이다.
낙관적인 나라에 아프리카, 아시아 국가들이 단연 눈에 뛴다.
비관론은 주로 유럽과 홍콩, 이스라엘 등지에 팽배해 있다.
그런데 대표적인 동아시아 국가인 말레이지아가 압도적인 1위의 비관론이 된 이유가 무엇일까?
간단하다. 유가에 있다.
말레이지아의 주력 수출상품은 석유나 가스관련 자원관련 제품이기 때문이다. 이 가격이 폭락하니 국가 채무 건전성이 안 좋아지고 국민들도 힘들고 빚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러시아를 겨냥해 던진 유가 폭락이라는 돌 때문에 말레이지아는 벼락을 맞은 셈이다.
반면에 중국이나 베트남은 낙관론이 우세하다.
제조업의 성장세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기대하는것이고, 베트남의 경우는 중국의 대안으로 인식되면서 한국의 전자기업들이 인건비가 저렴한 베트남에 대규모 투자를 하면서 전자
산업 등이 활황이기 때문이다.
유럽 국가 중에서 유독 프랑스에 비관론이 확산된 이유는 무엇일까?
프랑스는 실업률은 10%에 달하고 경제는 수출보다 수입이 많은 구조다.
주당 35시간의 짧은 근무시간과 노동자를 강력하게 옹호하는 규제로 인해서 사람 뽑기도,
해고하기도 쉽지가 않다.
환율 방어가 비교적 자유로운 영국과 달리 유로존 안에 묶여 있으니 수출을 늘리려고
환율을 낮추는 것과 같은 정부의 선택 자체가 불가능해졌다.
여러 이유로 프랑스인드의 올해 경제 전망은 하나같이 비관적- 최악이다.
이는 선진국에서 신흥시장(중국 인도 등의 제조업)으로
힘이 이동하고 있는 트렌드를 보여주는 것이라고도 하겠다.
어째든 올해 전망은 예전 부자들은 미국이나 독일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힘들고 신흥국들은 성장세를 계속 구가할 것이라고 기대된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