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가게 되면서 큐슈 지방을 여행하기로 했다.
홋카이도의 하카타 역에서 유후인 역까지 가서 온천여행을 하기로 했다.
문제는 외국인은 열차 예약인 온라인으로 안된다는 것..
물론 가서 자리가 남을 수도 있지만 혹시 몰라서 예약을 재촉 당했고... 간신히 예약했다.
예약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지만.. 쉽지도 않다.
우선 일본어는 거의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날로 발전하는 구글 신경말 번역 덕택에 웬만한 웹페이지는 그냥 한글로 보이기 때문이다.
아래 빨간색이 그것이다. 크롬 브라우저에서 번역 버튼을 누르면 웹페이지 전체가 번역이 된다.
그리고 이것 저것 페이지 누르다 보면 예약 페이지로 오게 된다.
문제는 일본어로 역명을 입력해야 하는데...
그것도 간단하다. 한글이나 영어로 구글 Map 에서 서치해보면 바로 일본어로도 표기가 된다.
글로벌하게 이렇게 변역하는 서비스의 정확도는 구글이 세상에서 누구나 쓸 수 밖에 없는 제품으로 자리를 잡게 하고 있다.
예전과 달리.. 아니 우리나라는 아직 안되어 있지만, 일본에서도 구글 지도 하나만 있으면 걸어서든 버스를 타든 지하철을 타든 현지인에게 물을 필요 없이 원하는 곳에 거의 정확하게 도착할 수 있다.
생판 처음가는 일본의 맛집 하나 찾아가는 것도 이제는 동네 중국집 가는 수준이다.
세상이 이렇게 변하고 있다.
조만간 하드웨어보다는 서비스 중심의 시대가 올 것이다.
휴대폰도 사라지고.. 차안에 모든 것이 내장되는 시대가 오면
절대강자는 구글이 된다.
지금도 아이폰에서 구글 서비스를 배제할 수 있는가
하나만 쓰는 것을 좋지 않다.
구글 지도와 번역과 경쟁하는 좋은 서비스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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