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모 대기업 경제연구소에서 프로젝트 하면서 만난 한 A 인턴 사원은 서울소재 경영대를 졸업했지만 매번 취업에서 고배를 마셨다.
같이 일하다가 좀 안되보여서 내가 자소서를 조금 도와주었다.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지인의 부탁으로 같은 학교의 교육 전공 졸업생 B씨의 자소서도 보아주었다.
모든 취준생들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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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하자면 A 씨는 자신이 원하던 외국계 화장품 회사에 입사했다.
페북에서 본 A씨 사진은 과거에는 주눅들고 움추려있었다면 지금은 딴사럼처럼 몰라보게 바뀌었다.
자신감이 생기면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생긴 결과이다.
B씨는 중도에 진로를 바꾸어서 전혀 다른 공부를 하고 있다.
그 외에는 시간을 내서 다른 분들도 부탁으로 도와주었다.
C씨는 전문대 출신인데 졸업도 하기 전에 자소서를 기반으로 대형 인테리어 업체에 합격하여서 부산으로 출근한다고 연락을 해 왔다.
이것도 보람이라면 보람이다.
같이 일하다가 좀 안되보여서 내가 자소서를 조금 도와주었다.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지인의 부탁으로 같은 학교의 교육 전공 졸업생 B씨의 자소서도 보아주었다.
남들을 도와주는데 조금 자신이 있었던 이유는, 성공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나 자신이 인사에 깐깐하기로 소문난 모 대기업에서 진급할 때, 전략적으로 준비 해서 거의 전례없이 만점 가까운 점수로 승진하였고,
신한은행에 입사 도전한 지인을 도와주어서 수백대 1의 경쟁율을 뚫고 당당하게 입사하였다. 이 때는 워낙 가까운 지인이라 예상 면접까지 도와주었는데, 학원보다 내가 찍어준 것이 훨씬 나았다고 했다. 면접 적중율 100%로 합격했다.
또 한 후배는 오랜 고시 생활을 청산하고 공무원을 준비하였는데, 후배 부탁으로 스타벅스에서 만나 이런 저런 면접에 대한 것을 도와주웠고, 다행히 지금은 회사 잘 다니고 있다.
이번에 도와준 2명은 모두 전에 서류시험도 통과한 적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좀 안타까웠는데 몇 번 자소서를 도와주고 코치해주었고
결론적으로 한달 좀 지나서 A는 최근 10군데 내서 3군데서 서류 합격의 기쁜 소식을 얻었다.
B씨는 자소서 도와준지 한달이 채 안되서 처음으로 한군데서 서류합격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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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을 업데이트 하면 A는 최종 10군데 서류합격을 했다. 과거비하면 격세지감.. 불행한 사실은 면접에서 올킬했다는 사실..
B는 나이가 좀 어리다고 상대적으로 몇군데 넣지 않았는데 올해 4군데 서류합격했다.
다음엔 면접 클리닝을 도와주기로 했다. 결과를 공유하겠다.
.......
물론 아직 최종합격까지는 험난한 길이 남아 있겠지만... 어째든 요새 아이들 참 불쌍한 것 같다. 취업으로 너무 큰 고통을 받는다.
작은 도움이 될까 해서 내가 느낀 점 적어본다.
1. 비슷한 스펙이면 자소서는 상당히 중요하다. 기업이 볼게 뭐가 있느냐? 혹은 자소서 읽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는데.. 읽는다. 나도 비슷한 심사를 해 보았는데 읽을 수 밖에 없다.
잘 써야 한다. 일단 서류합격을 해야 면접이라도 볼 것 아닌가?
2. 그런데 많은 취준생들이 자소서를 소설처럼 쓰거나 이미 쓴 것을 베껴 쓰는 경우가 많다. 이건 전혀 도움이 안된다. 회사마다 자소서는 근본적으로 다르게 써야 한다.
물론 한해 수백개의 자소서를 써야하는 고통은 이해하지만 말이다...
3. 여기서 한 마디 하겠다.
공개적으로 하는 취업 강의나 취업 학원은 내가 보기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나는 거의 사기에 가깝다고 본다.
취업이란 기업에 대한 이해와 자원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질적은 조언을 해주고 스스로 자신의 장점과 경험 중에서 회사가 원하는 것을 뽑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여야하는데,
소위 취업준비 학원들은 몇 번의 천편일률적인 첨삭 지도나 혹은 아이들 모아놓고 비싼 돈 받는 학원 강의로 아이들을 기만한다고 생각한다.
강사의 면면을 보아도 그냥 인사팀 경력 등등이지 실제로 그렇게 산업과 기업과 일에 대한 이해를 갖고 있는 사람들도 아닌 분들이 많은 것같다.
간혹 붙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래서 더 고통받는 아이들이 많은 것 같다.
정리하자면, 자소서는
1. 솔직하게 써야 한다. 나는 자소서를 도와주면서 결코 거짓을 넣게는 안한다.
2.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면서 겪었던 일들과 경험들을 나열하고 정리해야 한다.
3. 그 중에 지원하는 회사에 맞는 경험과 능력을 뽑아서 어필해야 한다.
4. 산업과 트렌드에 대한 이해가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핀테크 등으로 금융업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 예적금 영업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는 것은 도움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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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하자면 A 씨는 자신이 원하던 외국계 화장품 회사에 입사했다.
페북에서 본 A씨 사진은 과거에는 주눅들고 움추려있었다면 지금은 딴사럼처럼 몰라보게 바뀌었다.
자신감이 생기면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생긴 결과이다.
B씨는 중도에 진로를 바꾸어서 전혀 다른 공부를 하고 있다.
그 외에는 시간을 내서 다른 분들도 부탁으로 도와주었다.
C씨는 전문대 출신인데 졸업도 하기 전에 자소서를 기반으로 대형 인테리어 업체에 합격하여서 부산으로 출근한다고 연락을 해 왔다.
이것도 보람이라면 보람이다.
잘읽었습니다. 글쓴이의 지인은 안되지만 취준생으로써 가끔 조언을 얻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연락이 닿을까요?
답글삭제개인적인건 메일로요^^
삭제안녕하세요 처음 취업준비를 하고있는 학생입니다. 지인이 아니지만 혹시 가능하다면 개인적으로 코칭이나 조언을 받고싶어 글 남깁니다. 이메일로 연락드리려 했는데 못찾아서요ㅠㅠ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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