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8 이 출시되었다. 디자인적으로는 나무랄데 없다. 기존 멀쩡한 폰들을 후지게 보이게 만드는 놀라운 제품이다. 삼성은 역시 한국에 먼저 출시했다. 여러 이유 중에 하나는 한국 시장에서 소비자들 반응과 문제점들을 가장 먼저 테스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응도 상대적으로 쉽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에서의 초기 대응은 여전히 아쉽다. 붉은 액정에 대해서 셋팅으로 해결될 문제라고 이야기하는 방식은 글로벌 기업 답지 않다. 삼성말대로 셋팅의 문제라도 액정 화이트 발란스가 제대로 맞추어지지 않은 제품을 출시하면서 문제 없다고 한다는 말이다. 기본적인 품질 검수도 하지 않는다고 스스로 이야기하는 꼴이다. 삼성이 잘 하긴 하지만, 어이없는 문제점들이 가끔씩 나온다. 이것이 말해주는 것은 삼성도 한번 잘못하면 훅 갈수 있는 사실이다. 전자업종에서는 사용자의 변심이 너무나 빠르기 때문에 노트7과 같은 사태가 한 번 더 터지면 삼성이 회복하기 어렵다. 그리고.... 지금 S8 +사려는 사람은 기다렸다가 노트 8을 사는게 낫다. 노트 8과 S8+는 사이즈가 비슷할 거다. 거기다 노트 8에는 듀얼 카메라탑재, 후면 지문인식에 대한 불편함 개선 등이 될 가능성이 높고 무엇보다 S펜으로 아주 편하게 필기와 낙서가 가능해서... 급하지 않은 사람들은 노트 8이 훨씬 나을 것이다. 게다가 빅스비도 안정화되서 훨씬 나을 시점이고 쓸모도 많을 것이다. 첨언하면 빅스비는 삼성의 스마트홈 플랫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알렉사처럼 말이다.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블로깅에서 기회가 되면 하겠다...